"제로웨이스트 (zero waste) 운동" 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지구는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이 전에 재활용 분리수거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사실 재활용보다 더 중요한 건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이 운동은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바로 지구에 단 하나의 쓰레기도 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이러한 제로웨이스트 운동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에코백과 텀블러가 아닐까합니다.

저 또한, 에코백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사실 저는 환경과는 상관없이 

에코백이 가볍고 물건이 많이 들어가서 좋아했습니다

제가 에코백을 처음 관심가졌을 때만 해도 (10년전;)

거의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장바구니로만 팔았어서 

예쁜디자인 에코백을 구해본다고

온 인터넷을 뒤져서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지금은,

수많은 디자인과 종류가 시중에 나와있고

에코백에 관한 수요 또한 엄청나지요

 

 

그런데 에코백, 정말로 친환경적일까요?

 

 

 


 

 

 

 

 

에코백의 시작

 

1980~1990년대에 미국에서 비닐봉투가 종이봉투를 대체하여 장바구니로 각광을 받았다.

이에 미국정부는 비닐봉투에 세금을 올리기 시작했고, 마트회사들은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일 것을 장려한다.

 

이후 2007년 영국에서 환경자선단체와 한 디자이너의 손에서 에코백이 세상에 나왔다.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던 값비싼 브랜드들의 가방, 지갑의 가죽으로 

희생되었던 동물을 보호하고자 친환경 가방을 사용하자는 운동이 시작되는 계기로 확산되었다.

 

결국,  가죽 사용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등장한 것이 바로 이 '에코백'이라는 가방이다.

 

 

 

 

 

 

 

에코백을 사용하려는 의도는 너무나도 좋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에도 도움이 될까요?

 

 

 

 

 

 

 

7100번 이상 사용하셨나요?

 

 

종이봉투나 에코백이 비닐봉투 보다 쉽게 썪는 것은 맞기는 하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많은 자원이 소모되며,

종이봉투는 적어도 3번을, 에코백은 131번을 사용해야 일회용 비닐봉지보다 낫다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면 재질의 에코백은 7100번, 유기농 면으로 된 에코백은 20000번 이상 재사용 해야 한다.

 

결국, 이보다 적은 횟수로 사용한다면 오히려 비닐봉투 사용보다 좋지않으며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너무나 많은 종류의 에코백을 만날 수 있다.

과연 이러한 에코백들이 131번, 그리고 7100번씩 사용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우리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텀블러는? 

 

텀블러도 마찬가지다.

유리텀블러는 15번, 플라스틱텀블러는 17번, 세라믹 텀블러는 39번의 사용을 해야 도움이 된다.

또한 텀블러를 제작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는

다른 종이나 플라스틱 컵보다 훨씬 많다고 하며, 재사용시 이용하는 세제 또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결국 한 가지 상품을 구매하여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이상,오히려 텀블러와 에코백의 사용은 환경 파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나,

텀블러와 에코백 사용으로

정말 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하면

몇이나 될런지... 

무분별한 사용은 안쓰느니 못한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텀블러나 에코백에 친환경이라는 포장을 해서

너무나 많은 판매와 소비가 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로웨이스트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 중에 스타벅스 텀블러를

종류별로 모으는 분이 있었습니다

텀블러 구매하겠다며 아침에

카페 오픈 전부터 줄을 서있곤 했었는데요,

그 때에는 나쁘다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죠.

저 또한 에코백을 좋아해서 여러종류를 가지고 있는데요

다른 가방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예쁜 디자인만 보이면 사모으곤 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 방문 사진입니다

방문에도, 그리고 장 안에도 에코백이 여러종류가 있어요..

에코백의 의미를 다시한번 새기고

더 이상의 무분별한 구매는 하지 않아야 겠다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두 한번만 사고, 꾸준히 사용해야겠습니다

저 또한 더 이상의 구매는 하지 않기로

다짐해보겠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비즈한국 )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