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다들 안녕하신가요 

며칠 전 눈이 와서 밖에도 눈이 조금 쌓여있네요

요새는 환경관련 된, '2050거주불능'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책에서 '투모로우'라는 영화가 언급이 되는데요,

이대로가다간 우리의 미래가

영화 투모로우와 크게 다를게 없다고 말을 합니다

개봉 당시에 저도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는,

다시 본 적이 한번도 없는 영화라서

지금 다시 보게되면 느낌이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어린왕자 동화책을 어려서 볼 때랑, 커서 볼때랑

느낌이 다른 것 처럼말이죠

오늘은 영화 투모로우 감상평을 한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남극에서 출발합니다. 기후학자인 잭은 빙하 탐사하던 중에 이상함을 느끼고 이후, 국제회의에서 그에 대한 연구를 발표합니다.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것이라고 말이죠. 물론 잭의 이런 의견은 완전히 무시를 당하게 됩니다. 항상 영화에선 이런 전문가들의 의견은 무시당하기 쉽상이죠 .. 잭은 부통령을 찾아가서까지 당장 대규모 대피를 준비해야한다고 말하지만, 부통령 역시 말을 가볍게 여깁니다. 그리고 대재앙이 찾아옵니다. 거대한 물이 뉴욕에 들이닥치고, 엄청난 눈보라가 치고... 잭은 미국의 북쪽을 가망이 없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남부 쪽 사람들만 대피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선 북쪽 뉴욕에 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위험한 모험을 떠나는데요.

 

 

 

 

 

 

<여기부턴 스포주의>

 

 

 

 

 

 

 결론적으로 잭은 아들을 구하고, 뉴스에는 뉴욕에서 몇몇의 생존자를 발견했다고 보도를 합니다... 네.. 잭과 아들의 무리빼곤 모조리 희생을 당한거죠 물론 생존자가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지만요.. 영화의 끝은 며칠간의 재앙이 잠잠해지는 걸로 막을 내립니다

 

 




 

 


 

 

 

영화에선 계속해서 눈보라가 치는데요

지금 밖에 조금 쌓여있는 눈 하곤 비교가 안될정도로 많이 몰아칩니다

창 밖을 보니, 영화의 그 하얗게 뒤 덮여있던 장면과 비교가 많이 되네요

 

중간에 갤러리아 백화점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우리가 알던 화려한 백화점이 아닌,

눈보라가 쳐서 파묻혀있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눈보라가 뒤덮은 미국은 정말 ,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멋있고 화려한 도시의 모습은

온데간데 찾을 수 없습니다

 

 

 

제가 정말 인상깊었던 두 가지 장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영화에서 초반에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잭의 아들과(이름 까먹..) 친구들이 

박물관에 있는 박제된 맘모스를 보는 장면인데요 

"시베리아에서 맘모스가 발견되었는데 사체가 아주 완벽히 보존되어 있었으며

입과 위에 먹이가 들어있었다 

풀을 뜯다 순식간간에 얼어 죽은 것이다"

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이미 자연 이상 기후는 시작 되었고,

이대로 멈추지 않고 가다간 우리도 저 맘모스처럼

갑자기 예고없이 재앙을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요?

사실상 예고없이라는 말은, 맞는 표현은 아니지요

이미 지구는 온 힘을 다해서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이 영화가 개봉이 2004년으로, 무려 16년 전 영화입니다

저도 희미하게 그 당시에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나요

어렸을 적이라 , 사실 아무생각없이 그냥

'무섭다' 라고만 생각하고 말았던 영화입니다

마치 정말 SF, 판타지 영화처럼 일어나지 않을 "영화 이야기" 라고만 생각했었죠

 

근데 지금보니까 정말로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앞에서 말했던 책에서 이런 말을 하는데요,

이러한 이상기후는 한 번 시작하면

계속 지속 될 것 이라고 해요. 끝이 없이. 사실은 이미 시작되었구요.

영화에서 이 재앙은 며칠만에 끝이 나지만, 

분명 미래에 일어나게 될 일이라면, 

시작에 불과하고 더욱 더 심각해지겠지요

 

영화를 보니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더 피부에 와닿게 느낄 수 있었 던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꼭 필요하겠구나 느꼈습니다

100년후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고,

또는 그렇게 최악이진 않을 것 이라고,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옆에 있는 사랑스러운 어린이들을 보면서도

그렇게 안일한 태도로 일관할 수 있을까요?

이런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환경 보존에 대한 생각과 태도를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나 먼저 공부하고 실천하는게 제일 

중요하겠지요 ^^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두 번째 장면을 가지고 왔습니다

영화 맨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영화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어렸을 적 대충 넘겨봤던 영화라면

한번 더 보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

 

 

 여담으로, 이 영화의 본래 제목을 직역하면 모레 라는 뜻을 담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레라고 하면 급하게 생각 안할 것이라고

제목을 투모로우, 내일로 바꿔서 개봉했다고 합니다 ㅎㅎ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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