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모두 따뜻한 휴일 전날  

보내고 계신가요?ㅎㅎ

저는 저녁에 떡볶이 해먹고

치즈케이크 먹고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더니

배가 너무너무 부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항상 교회를 간다거나

아니면 친구들하고 시끌벅적한 밤을 보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또 집에서 넷플릭스 보면서 배부른 하루를 보내니

이것도 찐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오늘도 !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아주 나쁨 이었던 것 아시나요?

다행히 저녁인 지금은 보통으로 바뀌어있네요

저는 언젠가부터 겨울이 싫어졌어요 

기억은 안나는데 그 언젠가부터 겨울만 되면

심해지는 미세먼지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겁니다

매일 날씨 체크하는 것도 짜증나고, 마스크도 너무 싫고

물론 지금은 365일 마스크지만요 ㅠㅠ

 

오늘 가져온 기사는, 

이렇게 오염된 대기에 의해 사망한 사실을

영국에서 세계최초로 인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2171654001&code=970205

 

 

 

영국에서 살던 이 9살 소녀는, 지난 7년전 2013년 천식으로 인해 하늘로 떠났습니다.

기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소녀는 런던 남동부 루이셤의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남부순환도로에서는 25m 떨어진, 그리 머지 않은 곳에서 살았으며

이 도로를 따라서 등하교를 했다고 합니다. 사망하기 3년 전부터는 응급실을 자주 오갔으며

폐가 점점 나빠져 13년도 2월에 사망했습니다. 다음해인 14년도 9월 런던의 검사관은

사망 사인을 '급성 호흡부전'으로 진단했습니다.

 

엘라의 어머니는 엘라의 사망때까지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깨닫지 못했으며,

꽃가루 알레르기나 호흡기에도 문제가 없었던 엘라의 사망에 의문을 가진 

주민이 엘라의 사망당시, 런던 대기오염이 심각했었다며 유가족에게 알렸고

이에 유가족은 사인을 정정해달라는 서명운동과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6일, 영국검사관은 엘라가

"과도한 대기오염에 노출되어 급성 호흡부전, 심각한 천식으로 사망했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슬픈 사연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런 환경을 물려 준다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뒷받침 해주는 사례 같아요

정말 이러다가 미래엔 다들 호흡기 차고 다니는 건 아닐까요..?

 

많은 사람들이 현재 환경이 나빠지고 있는 것을,

대충 알면서도 똑바로 맞서기보단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신비한동물사전 이라는 영화의 

에즈라 밀러라는 배우가 한 인터뷰가 정말로 인상이 깊었는데요

그 배우가 이런 말을 해다고 해요

 

 

" 나는 진실을 외면하고 행복한 사람보다

사실을 직면하고 슬픈 사람이 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새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관심갖는 사람들 또한 점점 늘어나곤 있지만

사실상 당장 주위에서 그런 분들은 찾으면, 거의 없다싶이 합니다

저 조차도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이 오래된 일은 아니니까요

아직도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런던의 The Great smog

 

 

 

그리고 기사와 함께 조금만 덧붙이자면,

 

1952년에 런던에서 강력한 스모그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3일동안 600명, 10일 만에 4000명이 사망했다고 하네요

또한 그 이후에도 폐 질환으로 인해 사람들이 사망하여

약 1만 2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에 한치의 앞도 보이지 않는 자욱했던 스모그 속의 런던에서

시민들이 할 수 있었던 일은,

단지 런던 밖으로 피신하여 대기가 다시 맑아지기만을 기다리는 방법 외엔

없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중에 The crown

시즌 1의 4화에 이와같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확실히 이런 매체를 통해 접하는 것이 가장 와 닿는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꼭 한번 챙겨보길 권해드립니다

 

 

 

 


 

아무래도 과거에 큰 사건도 있었어서

영국이 대기오염을 인정하는 것이 더욱

가능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여러분들 제가 어렸을 적 부터 속눈썹이 길고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ㅇ^)

그거 알고 계세요?

요새 출생하는 아기들은 속눈썹이 하나같이 다들 길다는 사실 말입니다

근데 그 이유가, 좋지 않은 대기오염 때문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우리 아장아장 너무 사랑스러운 아가들을 보면

너무 예쁘다가도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어요

그래도 이번에 영국 정부에서 대기오염 사망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니

변화하는 세상이 느껴지긴 합니다

물론 변화가 너무 더딘 것 같긴 하지만요ㅜㅜ

 

더 이상 엘라처럼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게

영국 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또한 나왔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지식백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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